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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5당, 경찰청장 집회 폭력진압 사과 촉구…“헌법에 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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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압 관련 예산' 삭감 예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은 19일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에서의 폭력 진압에 대한 조지호 경찰청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경찰에 제압당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경찰에 제압당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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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이용우·김윤·박홍배·강경숙 민주당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정혜경 진보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10명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대한민국 경찰은 폭력 경찰 정권 하수인이라는 오명을 스스로에게 씌웠다”며 “11명의 노동자와 시민이 연행됐고, 한창민 의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조 청장은 사과는커녕 엉뚱한 변명만 늘어놓았다”며 “한창민 의원이 다친 것이 경찰 물리력 때문인지 확인이 안 된다. 유튜버를 대동해서 연출했다는 식의 황당무계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폭력 진압 책임자를 처벌하라”며 “한창민 의원을 다치게 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생명권 다음이고, 그중 집회의 자유는 매우 중요한 기본권이다. 지난 집회 관리는 이런 원칙을 훼손했다”며 “경찰은 사과하고 집회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춘생 의원은 “저희는 경찰 진압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의견을 냈고 내일 끝까지 관철할 것”이라며 “불법집회로 호도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창민 의원은 “경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통제와 진압이 목적이었다”며 “경찰을 민주주의 파괴 도구로 전락시킨 지휘부를 규탄한다”고 날을 세웠다.


박주민·이용우·김윤·박홍배·강경숙 민주당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정혜경 진보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춘한 기자

박주민·이용우·김윤·박홍배·강경숙 민주당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정혜경 진보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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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일 정부 규탄 집회에서 한창민 의원은 골절상을 입었다. 한창민 의원은 “경찰이 집회 대오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듯이 길을 막았다. 1차선을 비우는 것으로 합의를 하라고 했는데도 무시했다. 강제로 밀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며 “국회의원이라고 말했고, 이렇게 충돌하면 다친다고 외치는데도 막무가내였다. 결국 밀쳐지다 바닥에 깔렸고 들려나왔다. 옷이 찢어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집회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사과를 거부했다. 조 청장은 지난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들 여러 경로로 확인했고, 평가가 다른 부분이 있다. 일부 사실관계가 다르지만 시시비비를 논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다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경찰의 공권력은 절제되고 최소한으로 행사돼야 한다는 기본 원리는 지금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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