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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지역화폐 정쟁 대상 안돼...국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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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부여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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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는 19일 “지역화폐 국비 지원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논산시 한국유교 문화진흥원에서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지역화폐 사용 중인 191개 지방자치단체 중 157곳이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7개 광역 시·도 중 12곳이 국비 삭감에 부정적 의견을 표했다”며 “여·야 공통된 행정 일선 지자체의 목소리를 고려하지 않고, 정부는 지역화폐 지원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군수는 “매년 지역화폐 예산은 국회에서 되살아났지만 지난 2021년 1조 2522억원, 2022년 7053억원, 2023년 3525억원, 2024년 3000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화폐 덕을 톡톡히 본 지자체에는 불안정성과 부담을 떠넘기는 상황이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수혜자인 국민에게는 불안과 불신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는 위기에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생존 수단으로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은 소상공인을 살리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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