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20일 결혼" 공식 입장
에일리 "최시훈, 고맙고 든든한 사람"
지난 5월 공개 연애 시작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35)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2)과 결혼한다.
19일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가 최시훈과 내년 4월20일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동안 연인관계를 이어왔다. 애정과 깊은 신뢰로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에일리 역시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지인 소개로 일반인 남성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지한 만남임을 언급했다. 에일리 또한 팬들에게 "제 연애 소식에 많이 놀랐을 텐데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고맙다"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제가 직접 찾아와 다시 여러분들에게 전하러 오겠다. 감사하다"는 말로 결혼을 암시했다.
한편 에일리는 1989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태어나 뉴저지주에서 자란 재미교포다. 2012년 1월 KBS 2TV '드림하이2' 조연을 통해 데뷔 후 디지털 싱글 '헤븐'(Heaven)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보여줄게' '저녁하늘' '유 앤 아이'(U&I)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최시훈은 2017년 웹드라마 '맵시오빠'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로맨스를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바이, 큐!레이터' '카페 킬리만자로' '뒤로맨스' '신입사원' '신입사원: 더 무비'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당시 그는 배우 출신 의류 사업가로 소개됐으며, 현재는 서울 종로구 내 음식점과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라운지 바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하게 활동, 인스타그램에서 79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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