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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1집 '드립' 어떻게 탄생했나…YG DNA '송 캠프'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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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아티스트 함께 일하는 것, YG 송 캠프 장점"

빅뱅, 블랙핑크를 제작한 YG엔터테인먼트 자체 프로듀싱 시스템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17일 공개됐다.

‘베이비몬스터 송 캠프 다큐멘터리’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송 캠프 다큐멘터리’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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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송 캠프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51분 분량의 영상은 YG의 '송 캠프' 시스템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송 캠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송 캠프'는 유수의 해외 작곡가들을 한국으로 초빙, 'YG DNA'라는 비전을 가진 내부 프로듀서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합치는 음악 제작 방식이다. 체계적 작업이 가능한 환경에서 해외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솜 캠프'시스템의 특장점이다.

이를 통해 YG와 협업을 이어온 글로벌 작가들은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도 함께 일한다는 것이 YG 송 캠프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은 녹음 현장에서 멤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각 보컬에 맞는 디렉팅을 전달, 유의미한 시너지를 확인했다.


YG의 차세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포에버(FOREVER)' 역시 이처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나오게 됐다. 이 곡에 참여한 독일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블러시(BLVSH)가 즉석에서 흥얼거린 멜로디를 포착해 작업에 돌입, YG 대표 프로듀서 팀 초이스(CHOICE)가 의기투합해 베이비몬스터 에너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YG만의 완성도 높은 음악 세계 구축을 위한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초이스37은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드립(DRIP)'에 대해 "이번 송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여러분 모두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정규 1집 '드립'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49위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드립'은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과 빌보드 글로벌 200서 각각 16위·30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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