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사상구)이 지난 15일 제3차 한·몽 미래전략 포럼에서 엥흐바야르 남바르 전 몽골대통령(3대)을 만나 교육 분야 교류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 측은 두 나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분야 교류와 발전에 관해 폭넓은 견해를 교환하는 시간이었다고 16일 알렸다.
김 의원은 “몽골은 청년 인구가 많고 교육 열정이 높은 나라여서 우리나라와 협력할 기회가 많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모든 대학이 해외 유학생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김 의원과 엥흐바야르 남바르 전 몽골대통령은 몽골 학생이 한국에 유학오고 양국 간 학술 교류가 활발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대식 의원은 “이번 대화에서 몽골 교육과 경제 현황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양국의 교육과 문화 교류가 미래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안기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전 이명박 정부 대통령 특사로 몽골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교류했고 경남정보대총장 때는 몽골 유학생 유치 사절단을 운영하는 등 대표적인 ‘몽골통’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몽골 전 대통령과 복지부 장관, 주요 경제·학계 인사 등 20여명이 부산에 본사가 있는 2차전지 제조기업인 금양을 찾아 홍보관과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금양은 몽골에 광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몽골방문단은 양국 협력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논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까지 열리는 제3차 한·몽 미래전략포럼 행사는 민간 차원 교류를 통해 에너지와 자원 등 분야에서 양국의 경제발전을 함께 꾀하자는 취지를 다룬다. 안세재단 주최로 150여명 양국 인사가 참여해 조선비치호텔에서 진행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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