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여행가는 가을(11월 1∼30일) 캠페인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청년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앞서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으로 ‘여행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
이에 고령군은 청년여행주간을 설정해 가을여행의 명소 ‘다산 은행나무숲’을 대상으로 9일간 관광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을 청년여행주간으로 설정한 것은 젊은 고령을 군정목표로 하는 고령군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가을시즌 인스타 성지이자 드라마촬영지로 부상된 ‘다산 은행나무숲’을 대상지로 젊은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청년여행주간 캠페인과 더불어 가을손님 맞이 준비에는 ‘고령♥낙동강추진위원회’와 다산면 월성리 차남마을에서 은행나무숲을 정비하고 여행분위기 조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관광진흥과와 인구정책과가 협력해 고령으로 가을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 고령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고령군관광두레지역협의회, 고령군청년마을(청년다운타운) 외 다산면의 민간단체도 참여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준비해 왔다.
‘여행가는 가을 ? 청년여행주간’ 중 16∼17일, 23∼24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체험, 공연, 이벤트, 농특산품과 음식판매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주말에는 인근지역에서 많은 청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AI 방명록체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드라마촬영지 안내 등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여행주간을 맞아 고령군 다산 은행나무숲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번 캠페인 기간 최소한의 공간설정을 제외한 은행나무숲 그대로의 배경으로 공연을 개최하고 관광객이 자율적으로 걸으며 사진에 담고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하나로 관광주민증 서비스 지역의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 동안 다산 은행나무숲을 방문하는 고령군 관광주민은 다산면에 위치한 혜택 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고령군은 청년여행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광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등의 휴게소에 설치된 DID 홍보와 KTX매거진(11월호), 월간 여행스케치(11월호)외 유튜버, 인플루언서, 사진작가 등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고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2024년 가을 청년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산 은행나무 숲이 청년들의 여행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명소로써 드라마촬영지에서 멋진 인생사진도 건지고 행복한 가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곳이 고령군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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