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식사동에 위치한 '일산 위시티'
뛰어난 학군과 편리한 교통 자랑
'연예인 100명 사는 곳'으로도 유명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한남동 안 갑니다."
방송인 김구라는 얼마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돈도 많은데 왜 한남동 안 살아요'라고 묻는데 나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가지 않는다"며 "나는 그냥 외곽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구라는 '일산의 부촌'으로 불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일산 위시티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연예인 100명 사는 단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김구라는 이곳에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이유로 "방송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다"며 "일산 MBC는 15분이면 간다. 12시 반에 끝나면 1시에 누울 수 있다. 상암동은 30분 컷, 여의도 40분 컷, 목동은 50분 컷이다. 미용실이 좀 불편해서 그렇지, 방송 다니긴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식사동에는 전진, 홍서범, 조갑경, 김태원, 이종혁 등 수많은 연예인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구라가 거주 중인 '위시티3단지 블루밍 아파트'는 39~92평의 중대형 평수로 이뤄진 고급 아파트 단지이다. 단지 내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 헬스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유아 놀이방, 실버룸, 게스트하우스, 코인 세탁실, 연회장, 개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다. 또 지상에 차도와 주차장이 없도록 설계돼 전체 단지가 갤러리 공원처럼 조성돼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초·중·고가 위치해 학군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는다.
교통도 우수하다. 단지 정문에서 M버스와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 중심부로의 이용이 가능하며 경의선이나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기 위해 지하철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여분이면 충분하다. KTX 행신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양IC가 인접해 있어서 외곽순환도로 진입 역시 수월하다.
다만 거래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다. '위시티3단지 블루밍 아파트'의 전용면적 145㎡는 지난 1일 6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에 9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7억원대와 8억원대를 오가며 가격이 주춤하는 양상이다. 현재 호가는 6억7000만원~8억원으로 형성돼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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