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덕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
‘가평형 시책사업’ 발굴 나서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7~9급 실무 공직자들이 지역 맞춤형 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우수 시군 사업 현장을 방문, 벤치마킹했다.
가평군은 최근 이틀간 실무 공직자를 대상으로 우수 시책사업 현장에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와 영덕군에서 가진 이번 워크숍은 공직자들의 기획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 맞춤형 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경주시 황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도시재생 및 관광 활성화 사례를 듣고, 황리단길을 탐방하며 도시재생사업 조성 과정을 배웠다. 이어 영덕군에서는 2021년부터 추진된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 뚜벅이마을을 방문해 청년자립 및 지역 활력 지원사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영덕 블루로드 트레킹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가평군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다양한 접목 방안을 제시하며 향후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자라섬 트레킹 코스 다양화(황톳길 맨발 코스 추가) △오리나무길 공방거리 조성 △북한강 데크길 트레킹 코스 개발 △관광객 편의를 위한 원스톱 예약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관련 부서에서는 이들 방안에 대해 실효성 검토 후 타당성이 높은 경우 정식 시책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석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은 참여자들로부터 정책기획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직자들의 기획 능력을 강화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시책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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