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건설 사업 탄력·시민 불편 해소 기대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광주 지하철 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시철도 건설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13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와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 등 522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 종합질의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7·10 공구가 다섯 차례나 유찰되며, 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추가 예산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증액에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속 추진을 위한 500억원과 함께 광주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위한 22억원이 포함됐다.
정 의원은 “광주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불편을 인내하고 있는 광주시민들께 이번 예산 증액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회와 정부, 광주시가 긴밀히 협력해 광주지하철 사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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