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사장, 평택 석유비축기지 LPG 누출·위험물 화재 대비
관계기관 합동 훈련 통한 재난대응 능력 제고·협업체계 점검
한국석유공사는 13일 평택 석유비축기지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재난대비 상시 훈련’을 실시하고 중요 비축시설에 대한 재난대응 능력과 관계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김동섭 사장 주재로 이뤄진 이번 재난대비 상시 훈련에는 석유공사를 포함해 평택소방서, 평택경찰서, 안중보건소, 평택 2함대,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상시 훈련은 LPG(부탄) 입하 작업 중 가스 누출과 위험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석유공사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자체 계획에 따른 훈련을 실시하고 행정안전부가 전문가 자문·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서 석유공사는 초기대응, 화재 진화, 수습 복구 등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안전통신망·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집중 확인했다.
이날 훈련을 주재한 김동섭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능동적,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에도 재난대응 체계를 상시 점검해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축기지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대비 상시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의 석유 비축기지에 대한 재난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안전 대응능력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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