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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POSCO홀딩스, 33개월만에 30만 붕괴…양대축 이차전지·철강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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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3개월만에 30만원선 하회
중국 철강시장 저가 공세와 전기차 수요 약세
트럼프 당선 후 이차전지 사업 전망 악화

POSCO홀딩스 주가가 33개월만에 30만원선이 붕괴됐다. 회사의 양대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사업에 '먹구름'이 짙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POSCO홀딩스, 33개월만에 30만 붕괴…양대축 이차전지·철강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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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는 13일 오후 2시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만4500원(4.75%) 내린 2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신저가일뿐만 아니라 주가가 30만원 아래로 하회한 것은 202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POSCO홀딩스 사업의 양대 핵심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부문이다. 철강은 중국의 '저가 덤핑'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차전지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부진에 이어 친환경을 배격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POSCO홀딩스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8조3210억원, 영업이익 74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37.9% 감소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중국 철강수요의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가격이 하락하면서 중국 법인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해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과 음극재 판매 감소로 영업익이 감소했다. 양대 핵심 사업이 동반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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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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