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16주 연속 양대 메인차트 진입
진, 글로벌(미국 제외)·글로벌 200서 순위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굳건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 집계(16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전주 대비 11계단 상승한 44위에 올랐다.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16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우며 1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 정국 역시 군백기가 무색하게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글로벌(미국 제외)' 6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103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솔로 1집 '골든'(GOLDEN)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또한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며 '글로벌(미국 제외)' 112위를 차지했다.
맏형 진은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선공개 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로 주요 차트에 랭크됐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에 오른 진은 해당 곡으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선 39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200’에는 84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솔로 활동의 첫발을 뗐다.
블랙핑크 로제(사진 왼쪽)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오른쪽)와 함께 작업한 곡 아파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빌보드 글로벌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원본보기 아이콘이 밖에도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27·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39)와 협업한 '아파트(APT.)'는 이번 주 '핫100'에서 15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8위로 데뷔한 로제는 지난주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톱20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Excl. US)'에선 3주 연속 각각 1위를 휩쓸며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드립(DRIP)'은 이번 '빌보드 200'에 149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에 베이비몬스터가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미국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샤부지(Shaboozey)의 '어 바 송(A Bar Song)(Tipsy)'이 지난주에 이어 차지했다.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역시 힙합 스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새 앨범 '크로마코피아(CHROMAKOPIA)'가 2주 연속 1위를 휩쓸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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