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에서 윤상구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라헬 셴쿠테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로타리 제공
한국 로타리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과 함께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각 지구에서 선발된 전국 대학생 2450여명에게 총 5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26-27년 국제로타리 세계회장으로 선임된 윤상구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 로타리 지도자와 각 지구 총재 및 차기 총재, 장학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은 국제로타리 2024∼25년도 총재 회장인 3661지구 송원우 총재에게 전달됐으며,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전국의 장학생들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1973년 설립 이후 51년 동안 약 7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41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한국인 두 번째로 윤상구 회장이 2026∼27년 국제로타리 세계회장으로 선출됨을 계기로 국내에서만 장학생을 선발해오던 장학제도를 개정해 해외의 글로벌 장학생 약 200명을 연간 선발하기로 했고, 선발 대상을 국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까지 확대했다. 올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첫 대상자로는 에티오피아 출신 장학생 ‘라헬 셴쿠테(명지대 대학원)’에게 윤상구 회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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