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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데뷔 8개월 만에 美 '빌보드 200'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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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드립' 149위 데뷔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정규 1집 '드립(DRIP)'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했다.

그룹 베이비몬스터.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베이비몬스터.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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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식 SNS에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드립'은 16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49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에 베이비몬스터가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핫 1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200'은 미국 현지 팬덤과 글로벌 음악 시장 내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통한다.

베이비몬스터가 아직 공식 데뷔 8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신인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앞서 미국 빌보드는 베이비몬스터를 2024년 가장 유망한 K팝 신인으로 꼽으며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한 첫 정규 앨범으로 올해를 멋지게 장식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의 호성적을 전망했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빌보드뿐만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규 1집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4개 지역 1위를 석권,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위에 안착했다. 또한 일본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실시간 차트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룹 베이비 몬스터.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베이비 몬스터.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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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드립'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8일 차트인 하며 인기 순항을 이어갔고, 이날 자체 최고 순위(109위)까지 경신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담은 EDM 기반 댄스곡이다. YG 선배인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역동적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더블 타이틀곡 '클릭 클랙(CLIK CLAK)' 또한 오리지널 힙합 장르 곡으로, 강렬한 비트 위로 7명 멤버가 모두 랩을 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선공개 당시부터 완곡에 대한 기대를 모은 동시에 'YG DNA를 이어받은 신예'라는 인장을 새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멤버 전원이 랩을 선보이며 '올라운더 면모'를 과시한 베이비몬스터는 1집 활동을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캠페인인 스포티파이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에 선정된 이들은 내년부터 첫 월드 투어를 개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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