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특수 각 6학급 완전통합교육 실현
열린도서관 등 놀이중심 교육환경 구축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범서읍에 신축하는 가칭 서사유치원의 시공사로 미건종합건설(대표 이재영)을 선정하고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정태석)가 맡았다.
서사유치원은 지상 3층, 연면적 4288.6㎡ 규모로 12학급 84명(일반 6학급 60명, 특수 6학급 24명)을 수용한다. 특히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1대1로 매칭해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하는 완전통합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60여억원이다.
울산교육청은 ‘놀이가 곧 최고의 교육’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층마다 열린도서관, 실내놀이터, 모래놀이장,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놀이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다운 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유치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울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서사유치원 신축에 필요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모·용역을 거쳐 최근 시공사를 선정했다. 지난 4일에는 안전 기원제를 열며 공사 시작을 알렸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서사유치원은 단설 통합유치원으로 유아기부터 장애와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완전통합교육으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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