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진주 같은 인연과 데이트
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동안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20회 진주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 ‘굿바이 SOLO’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 모집을 위해 지난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자 124명, 여자 37명이 신청하였으며, 공개 추첨으로 남녀 각각 20명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서로를 알아 갈 수 있는 숲속의 진주 정원 데이트, 역동적인 체험을 즐기는 산림 레포츠, 가을밤 별빛과 함께 낭만을 즐기는 정원음악회, 일상의 활력과 숲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요가 등을 통해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커플 매칭 결과 34쌍(참가자 1인당 5명의 데이트 상대 선택)이 탄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숙박시설을 활용해 1박 2일 동안 감성 가득한 낭만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상반기 미혼 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통하여 결혼하는 커플에 대한 응원의 시간도 가졌다.
2011년부터 실시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커플 매칭률이 높고, 행사 이후 꾸준히 결혼 커플이 탄생해 13쌍이 결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낼 예정이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행사에 참여해 주신 청춘남녀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고민에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인구시책을 펼쳐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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