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1,000만 서명 운동”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역위원회 핵심 당원들과 함께 지난 9일부터 ‘김건희 특검법’ 촉구를 위한 1,000만인 가두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명운동 첫날엔 지역구 4개 군 주요 거점인 고흥군 도양읍 하나로마트, 보성읍 파리바게트 사거리, 장흥군청 입구, 강진군 농협중앙회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서명운동은 문 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4개 군 전·현직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위 당원들이 동참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골목을 다니며 지역민들에게 특검법 추진 당위성을 호소했다.
문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서부터 시작해 명품백 수수 사건에 이은 국정·공천·인사 개입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숱한 국정농단 의혹은 국가인권위, 공수처, 정치검찰이 나서 면죄부 주기에 일관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공정과 상식’은 사라진 지 오래됐고, 남은 것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불공정과 불법’으로 점철된 국정농단뿐이다”고 성토했다.
문 의원은 또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개 사과 시즌 2’ 모습을 보며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고 기대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제 탄핵만이 답이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문 의원은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 촉구 1,000만인 서명이 달성될 때까지 가두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는 ‘이재명 대표 무죄 촉구 탄원 100만인 서명’도 함께 진행해 현재 1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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