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진흥 연구회' 연구 활동 위해
광주시 치유농업 진흥 연구회(대표 의원 박상영)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부여군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부여군의 우수 치유 농장을 벤치마킹하는 동시에 양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계획됐다.
부여군은 수박, 밤, 양송이를 전국 최대 생산하는 등 농업에 특화된 도시로 치유농업 연구 활동에 적합하며, 남한산성, 남종면이 겪고 있는 인구 소멸에 대한 문제와 각종 개발 제한 사항 등 광주시가 처한 상황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
연구회는 활동 1일 차에 부여군 옥산면에 위치한 ‘진달래관광농원’을 방문해 시설 대표로부터 설명을 청취하고 실제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지방 보조금으로 설치된 체험장을 살피면서 시설을 유지하는데 드는 각종 비용에 대한 지원 필요성 및 장기적 치유 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을 파악했으며, 민간 정원 등록, 캠핑장 운영 등 추가 수익 모델에 대해 검토했다.
2일 차 방문 치유 농장인 '사랑하는 그대의 정원'은 청년 대표가 하우스를 활용해 운영하는 치유 농장으로, 지난번 현장 방문했던 울트라팜과 유사점을 비교해 보는 등 청년 농업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연구회 관계자는 "부여군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마지막 일정으로 연구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며 "앞으로도 부여군과 더욱 활발히 교류하여 상호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치유농업 진흥 연구회는 박상영 의원을 대표로 하여 오현주, 이은채, 조예란, 최서윤 의원이 소속돼 있으며, 지역 농업에 대한 지식 함양을 통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 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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