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가 강세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트럼프를 적극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납품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2시36분 기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5.47% 상승한 1만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후 우주 상업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부터 2021년 재임 기간에 국가우주위원회(National Space Council)를 부활시키고 6개의 ‘우주정책명령(Space Policy Directives)’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칭찬했고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이는 트럼프 2차 정부가 스페이스X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켈리포니아메탈을 통해 스페이스X에 특수원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설립된 항공기 부품 및 완체 제작,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민항기와 수리온, KT-100 등의 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업체들의 정식 벤더로 등록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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