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연설 장면을 짜깁기해 가짜 영상을 제작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1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만들어 올려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가짜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등장해 현 정부의 무능과 부패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해 영상 유포자 등 11명을 수사해왔다. 이 중 5명은 A씨와 함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5명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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