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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 내달 워싱턴서 한미재계회의…트럼프 정부 인사와 첫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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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둘째 주 제35차 회의 열려
한경협 주관…류진 회장이 위원장 맡아
삼성·SK·현대차·LG 등 대거 참석할듯

우리나라 주요 기업인들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주관으로 다음 달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연합뉴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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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다음 달 둘째 주 초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이는 류진 한경협 회장의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다.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처음으로 만나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 회장을 비롯해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 사장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류 회장의 주도로 미국 의회뿐만 아니라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만남도 예정됐다. 새롭게 짜일 트럼프 2기 정부 인사들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류 회장은 미국의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과 교류하는 대표적 '미국통' 경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부시 부자와의 인연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 측과 인맥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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