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식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가 이틀째 큰 폭의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수출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한-미간 방산 협력 강화로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3사업장을 방문한 전 한미연합사령관들과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왼쪽 다섯번째),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왼쪽 일곱번째)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3.87% 오른 4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대 오른 데 이어 이틀째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인 47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83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3분기만에 뛰어넘었다.
앞서 지지난 5일에는 전 한미연합사령관 3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한-미간 방산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공장 방문 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 체계는 미군에 필요한 전력으로 양국간 방산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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