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회에 걸쳐 '화성으로 온 정조 효 궁중음식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인 융건릉이 자리한 화성시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궁중음식 전문가를 초청한 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 형성과 전통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조대왕의 효심의 상징인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 기록된 적두수화취, 금중탕, 길경잡채 등 궁중음식의 이론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원행을묘정리의궤는 정조 19년(1795년) 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화성행궁에서 벌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축제 과정을 총체적으로 기록해 남긴 조선왕실 의궤다. 실습에는 화성 지역 특산물인 '수향미'를 사용한다.
수강 인원은 회차별 30명으로, 7일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양숙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건강한 우리 농산물로 궁중음식을 만들며 지역 문화를 전파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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