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소방서가 7일 새벽 매산로 주택화재 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41분께 수원시 팔달구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5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구조된 50대 A씨를 수원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해당 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1시간 만에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한 끝에 21분 만인 새벽 3시2분께 불을 진화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3명이 있었으며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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