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 디지털배지 구축 공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4차 산업선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대상)을 받았다.
(왼쪽 네 번째부터) 남영문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국장과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7일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4차산업 선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격증 발급, 제출 및 진위 확인 절차를 전자증명서 형태로 유통할 수 있는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국가자격 디지털배지 시스템 구축 공로를 인정받았다. 디지털배지는 개인의 역량, 성취 평가 결과를 블록체인 NFT로 발행해 인증 획득 행위를 표지화하는 서비스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디지털 배지 시스템을 통해 자격증 발급과 보관, 제출과 같은 자격정보 유통 서비스를 간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연간 약 5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 사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겠다"며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약 1000만명 회원이 사용하는 국가자격 포털 큐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격정보서비스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모바일자격증, 디지털배지 등 전자지갑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큐넷 홈페이지 서비스도 지난달 개시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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