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4%, 인천 49.9%
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구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특·광역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직업계고 577곳의 2024년 2월 졸업자 6만3005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병무청 등 유관기관의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취업 및 진학 여부 등 취업 세부정보를 조사한 것이다.
특·광역시도별 취업률을 보면 대구(65.3%), 서울(50.4%), 부산(55.2%), 인천(49.9%), 광주(55.9), 대전(61.1%), 울산(54.9%) 순으로, 대구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국 평균 취업률 55.3%(전년 대비 0.4%p 감소) 보다 10% 높았다.
대구는 졸업자 3574명 중 진학자, 입대자, 제외인정자 등 2005명을 제외한 취업희망자 1569명 중 1025명이 취업해 65.3%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자체,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대학 등과 지속적인 협력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 일학습병행 도제학교 운영,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추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및 대구형 현장체험학습,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저마다의 역량을 키워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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