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이어 장애인까지 선정…호남권 최초
김이강 청장 “전국 통합돌봄 표준모델 정립”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고령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광주 서구는 호남권 최초로 노인에 이어 장애인까지 통합돌봄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 사회의 고령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유형화하고 개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해 고령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돌봄·주거·여가 지원의 통합돌봄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이 사업을 통해 고령 장애인 중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거나 서비스를 받고 있더라도 돌봄 공백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생활관리(식사, 세탁 등) ▲회복재활(운동처방, 물리치료 등)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장애인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6년간 축적된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고령 장애인에게 적용해 노인-장애인 통합돌봄의 체계를 만들 것이다”며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전, 서구가 전국 통합돌봄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유일 고령자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75세 이상 의무 방문과 스마트돌봄정보센터를 통한 접근성 강화, 체계적인 사례관리, AI 스마트 돌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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