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일 다산아트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 ‘루드윅’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보육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보육 교직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아이는 키우는 게 아닌 자라는 것’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교육적 의미도 함께 나눴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베토벤과 그의 조카 간의 갈등을 통해 삶의 의미와 인간적 고뇌를 탐구하는 창작 작품이다. 베토벤이 군인이 되려는 조카를 후계자로 삼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공연을 관람한 보육교사는 “퇴근 후 가까운 곳에서 공연이 열려 참여하기 편했고, 오랜만에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보육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컬러 테라피, 마음돌봄 컨설팅 등 다양한 직무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육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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