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통합예약시스템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공유서비스는 도내 회의실·체육시설 등 공간이나 물품 대여를 비롯해 무료 법률상담, 119 소방 안전교육 등 원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는 주변 공간 점검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불법 촬영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는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도민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경기공유서비스 대여 항목에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적외선탐지기 ▲영상탐지기 등 189개의 불법 촬영 탐지기를 추가했다.
대여 희망 도민은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및 24개 시·군 등 총 60개 기관별 대여 장소와 기간, 연락처, 보유 수량, 신청 방법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철규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불법 촬영 탐지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공유서비스 제공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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