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및 시와 읍·면·동 산불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산불 예방과 강력한 산불 진화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박동식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발대식은 2024년 가을철 및 2025년 봄철 산불 조심 기간(2024년 11월 1일 ~ 2025년 5월 15일)을 맞아 산불에 대비한 인력 확충과 함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화재 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 작업에도 투입된다.
특히, 정기적인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대응력을 지속해서 높이는 등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에 나서게 된다.
한편, 시는 발대식과 함께 시 녹지공원과 13개 읍·면·동에 산불방지 종합상황실(대책본부)을 가동해 산불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또한, 본부 소속 산불 전문예방진화대를 5개 조로 편성함과 동시에 산불감시원을 관내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녹화의 경이로운 성과로 인정받는 소중한 산림자산을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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