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승률 '주춤'에…비트코인 6만8000달러대 하락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美 선택 2024]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내며 6만8000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11·5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그간 비트코인 랠리 재료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주춤해진 탓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5분(한국시간 4일 오전 5시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2% 하락한 6만8568.60달러(약 946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7만3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것과 비교하면 4일 만에 약 5000달러 하락한 것이다. 이날 장중 한때 6만74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러한 약세 흐름은 베팅 사이트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개당 7만3000달러선을 넘어섰던 지난달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7%였다. 그러나 이후 당선 확률은 주춤해 이날 53%까지 떨어졌다. 반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나흘 전 33%에서 47%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공개한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곳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나머지 2곳은 동률, 1곳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였다.


시장에서는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현 정부 대비 한층 호의적 시장 여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스스로를 '가상화폐 대통령'이라고 칭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더 기대를 걸어왔다. 여기에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순유출이 발생한 것 역시 비트코인 가격 급락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