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특화 점포 88곳에 홍보물 설치
QR코드 들어가면 무료 가이드북·영상
금융감독원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홍보에 나섰다. 외국인이 자주 찾는 은행 점포에 홍보물을 설치하고, 최대 8개 국가의 언어로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국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 88곳이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홍보물을 설치했다. 금감원은 입간판·포스터·탁상배너 중 영업점이 신청한 홍보물을 제작해 이달 초 배포했다.
홍보물엔 금감원의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소개글과 무료 가이드북·영상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담겼다. 안내문구는 중국· 베트남·태국·미국·러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8개 국가의 언어로 기재했다. QR코드 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은 8개 언어로,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영상'은 중국·베트남·태국·영어 등 4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가이드북은 한국 거주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금융정보·생활정보 등 총 6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은행, 저축상품, 카드, 보험, 환전과 해외송금, 금융사기 예방 등을 알 수 있다. 영상은 외국인과 전문가가 상담하는 형식으로 외국인 전용 보험, 환전, 송금 등을 알려준다. 가이드북·영상은 금감원 금융교육 플랫폼 'e-금융교육센터'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다문화가정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및 실시간 비대면 교육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35회의 금융교육을 시행했고 교육인원은 총 1027명에 달한다. 지난해는 63회의 금융교육에서 1871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 금융소비자가 국내 금융환경에 적응하려면 금융교육이 중요하지만 일과시간 중 근무 등으로 시간적 여유를 내기 어렵거나,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 금융교육 콘텐츠를 직접 검색하기 어렵다"며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에 금융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설치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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