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서 주제발표
市 재난 안전 정책, 안전 문화 활동 등 소개
황준기 경기도 용인시 제2부시장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에서 "도시 재난위험 경감은 전 세계적 과제"라며 "세계 여러 도시의 사례를 참고해 용인을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 사무국(UNDRR)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 포럼은 도시 재난 대비 능력을 높이고 재난 위험 경감에 필요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20개국 도시 대표, 재난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동북아·동남아 국가의 재난위험 경감 기술 활용과 복원력 거버넌스 강화 ▲도시 복원력을 위한 교육과 훈련 ▲도시 복원력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충 ▲재난위험 경감 정책 연구 활성화 ▲'UNDRR MCR2030 캠페인' 참여 도시들의 다양한 경험 공유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황 부시장은 특별 세션의 아시아 태평양 5개 도시 발표자 중 첫 번째로 나서 '함께 만드는 미래,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 부시장은 발표에서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실전 같은 재난대응 훈련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 기관장 협업모델 구축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 활동 등 용인시의 정책을 소개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5월 UNDRR가 주관하는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2030(MCR2030)' 캠페인에 공식 가입해 활동하며 국제 안전도시 인증을 추진 중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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