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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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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음향 진단기술 등 의료 혁신 기여 지원”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지난 26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광기술 혁신 및 의료 진단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조인철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지난 26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광기술 혁신 및 의료 진단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조인철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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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은 지난 26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함께 광기술 혁신과 의료 진단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지역 광기술 미래 가능성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형택 GIST 초강력 레이저 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장, 김혜민·박현상·윤혁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상집 전남대 수의대 병리학실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김형택 센터장은 “현 의료체계에서 말기 환자 진료비가 생애 대부분의 진료비를 넘는 비효율적 구조를 갖고 있다”며 “광음향 진단 기술을 활용해 진료비 절감은 물론 진단과 확진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광음향 영상진단 기술이 기존 MRI, CT와 달리 방사선 피폭 없이 인체 내부를 영상화할 수 있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연구원은 “광초음파와 레이저를 결합한 진단 장비를 개발 중인데, 개발되면 기존 X선 장비 부작용 최소화는 물론 빠르고 편리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새 장비가 환자들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신속한 진단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상집 연구원은 “반도체와 레이저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소형화된다는 공통점이 있어 의료 산업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광주가 세계를 선도하는 광기술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광주의 광기술이 시작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GIST가 보유한 레이저 장비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예산 부족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광주와 호남지역 의원들이 힘을 모아 광주 광기술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광주의 과학기술 발전이 국민건강과 의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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