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객 500여명 참석
경북 구미시는 지난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와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해 박 대통령을 기렸다. 행사는 추모제례와 추도사, 대통령 육성 청취, 추모 공연,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은 생가를 찾은 추모객들에게 커피와 차를 대접했으며, 모로실회는 행사 후 돌아가는 추모객들을 위해 떡을 준비해 따뜻한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었다”며 “생가보존회는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부흥과 교육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발전특구 지정, 서대구∼의성 급행철도, 사곡역 신설, 대경선 개통 등의 기회를 발판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는 매년 추모제와 탄신행사 등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생가 운영과 관리를 통해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1월 14일로 예정된 탄신문화행사는 수능 시험일과 겹침에 따라 수험생들의 학습 환경을 배려해 구미코(산동읍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범행 전 사전답사했나" 우편함서 포착된 수상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