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이지훈, 테너 김상진, 트럼펫터 정태진 등 출연
경기 구리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깊어 가는 가을의 짙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구리시 지역대표 예술단체 ‘바싸르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싸르 오케스트라(지휘 김상훈)’의 연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된 단체가 지원 사업의 첫 포문을 알리는 공연이다.
다양한 작품과 방송에서 관객을 사로잡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배우 이지훈이 콘서트 가이드의 역할을 맡았고,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극찬을 받은 테너 김상진이 출연하여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연주하는 트럼펫터 정태진은 뛰어난 테크닉과 유려한 음색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제3악장, 비제 ▲카르멘 모음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곡 외에도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옥같은 뮤지컬 대표 넘버들과 ▲첫사랑 ▲볼라레 ▲마이웨이 등 감성을 자극하는 가곡이 풀오케스트라로 연주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구리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의 첫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이번 무대가 지역 문화 발전에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시민이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구리시가 주최하고 재단과 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주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구리시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한 사업으로 총 8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2025년 2월까지 총 7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9월 문체부 공모사업인 ‘2024년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사업자로 선정되며 총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올해 들어 문화사업 분야에서만 총 13억2000만원의 국비를 확정하며 활발한 문화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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