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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대 드론' 순천 가을 밤 하늘에 수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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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콘텐츠 페스티벌 개막식서 '드론쇼'

둘리·공포의 외인구단 등 다양한 캐릭터 총집합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1월 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2,025대의 드론이 가을밤 하늘에 화려하게 수를 놓은 역대급 규모의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이하 콘텐츠 페스티벌) 개막식 일환인 이날 드론쇼는 일반적 틀을 깨고 웹툰·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컨셉으로 연출된다. 공식 행사는 1일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캐릭터 드론쇼는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순천시는 오는 11월 1일 6만평에 달하는 오천그린광장 하늘 위로 2,025대가 화려하게 수를 놓는 드론쇼를 개최한다.[이미지 제공=순천시]

순천시는 오는 11월 1일 6만평에 달하는 오천그린광장 하늘 위로 2,025대가 화려하게 수를 놓는 드론쇼를 개최한다.[이미지 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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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첫선을 보이는 드론쇼에서는 ▲아기공룡 둘리 ▲공포의 외인구단(떠돌이 까치) ▲월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오천그린광장 상공을 가득 메운다.

푸른 정원과 같은 색을 띤 둘리는 K-레전드 애니메이션답게 자신의 OST에 맞춰 손을 흔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가시고기도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순천의 하늘을 배경 삼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들은 13분여에 걸쳐 차례로 연출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콘텐츠 페스티벌은 규격화된 장소에서 갇혀있던 캐릭터들을 만나는 게 전부였는데, 이번은 다르다”며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모든 콘텐츠를 정원으로 모이게 했다. 정원으로 뛰쳐나온 콘텐츠, 그리고 하늘 위까지 동화나라를 연상케 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을 앞둔 콘텐츠 페스티벌은 11월 1~3일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솔지·안예은·김경호가 부르는 OST 공연 ▲캐릭터 전시·판매존 ▲연사 초청 강연(윤태호 작가, 에릭오 감독)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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