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일 연속 상승, 총 상승률 65% 기록
FDA의 RMAT 지정으로 신속한 개발 및 승인 기대
조인트스템, 향후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할 듯
네이처셀 주가가 4개월만에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데 이어 1만5000원의 벽도 무너뜨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 지정 소식 이후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네이처셀은 2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87%(1100원) 오른 1만508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처셀은 23일 상승(24.42%)에 이어 24일 23.61% 오르며 장중 최고 1만4290원으로 지난 6월 기록한 52주 최고가(1만3420원)을 갈아치웠다. 25일에도 10%에 육박하는 상승폭을 그리며 3일 연속 '불기둥'이다. 현재 기준 지난 23일부터 상승률이 65%에 달한다.
지난 23일 네이처셀의 '조인트스템'이 FDA RMAT로 지정됐다. RMAT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FDA가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 및 승인 절차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존보다 좀 더 빠른 속도로 임상시험 및 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FDA의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조인트스템'은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다. 국내에서 세 차례 임상을 완료했다.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한 조인트스템은 이번 RMAT 지정으로 날개를 달았다. 향후 미국 진출을 통해 재생의학 치료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미국 임상시험의 진행 상황이다. FDA의 임상 절차와 승인의 속도에 따라 미국 시장 진출 시기가 좌우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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