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자본연 원장 선임 11월로 연기 수순
ESG기준원 원장도 같은 수순
차기 자본시장연구원장 선임이 지연되고 있다. 공모 방식으로 후임자를 선정하는 만큼 절차상 잡음이 없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11월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연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제9대 원장 공개 모집 서류 심사를 마감했다. 이번 달에는 면접 진행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연 후추위는 후임 원장을 10월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 신진영 원장의 임기가 9월 30일까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후임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본연은 그동안 추대 방식으로 원장을 선임했는데 매번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다"며 "2021년 원장 선출을 처음으로 공모 방식으로 변경했고, 두 번째 선임인 만큼 절차상 문제없도록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정감사 기간에 주목받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후임 원장으로 언급되는 인물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86학번 동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학교수인 그는 2021년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김 부위원장과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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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의 임기도 지난 21일 만료됐으나 후임자는 11월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SG기준원은 사원총회를 거쳐 원장을 선출한다. 차기 원장 역시 김 부위원장과 인연이 있는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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