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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과 대립각 세운 한동훈…연이틀 내부결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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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확대 당직자회의 주재
韓 임명한 상설위원회 위원장 대거 참석
22일 친한계 긴급 만찬 소집하며 세결집 확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전후해 용산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는 가운데 다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에서 취임 후 첫 확대 당직자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서범수 사무총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금까지 한 대표가 임명한 상설위원회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열린 면담에서 한 대표가 내놓은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자, 한 대표가 당내 분위기를 정리하고, 당권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입장 변화를 끌어내려면 더 강한 당내 지지 기반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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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지난 6일에 이어 전날에도 친한계 인사들을 소집해 만찬을 가지며 세 결집을 다시 확인했다. 전날 만찬의 경우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한 대표가 '번개' 형식으로 소집했는데도 현역의원 2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친한계 인사들에 따르면 당시 한 대표는 참석자들이 표출하는 윤 대통령·대통령실에 대한 불만을 청취했고,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사안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힘을 합쳐서 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이후 요동칠 민심을 국민의힘이 끌어오기 위해서는 민심을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이뤄내야 한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 참석자는 "한 대표는 이 대표의 1심 선고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국민의힘이 민심을 받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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