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지난 19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한 제1회 대가야 왕릉 전국 가요제를 성료했다.
이번 가요제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령지회(지회장 김권수)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5일 치러진 예심에서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각지의 약 200여명 쟁쟁한 실력자 중 선발된 본선 진출자 14명의 열띤 경연과 서지오, 김다나, 황진영, 하지하, 최비송 등 초대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악천후 속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안 돼요 안돼’를 부른 백종육씨(구미)에게 돌아가며 상금 300만원과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또 ▲금상 정삼옥(창원) ▲은상 신우혁(인천) ▲동상 권순오(청양) ▲장려상 김정건(고령) ▲인기상 정하영(고령) 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용현 고령군 관광협의회장은 “악천후에도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 덕분에 가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요제뿐만 아니라, 고령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기억에 남는 값진 추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대가야 왕릉 전국 가요제 행사는 끝이 났지만, 고령군 관광협의회는 오는 10월 26∼27일까지 대가야생활촌에서 가을피크닉을 개최해 방문객들이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최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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