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18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전국의 지역 명소 중에는 유일하게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의 문화 명소, 문화콘텐츠, 문화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지역문화대상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외에도 ‘청주 문화제조창’, ‘춘천 마임축제’ 등 3곳을 선정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2009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그의 삶과 음악을 주제로 조성된 벽화 거리이다. 이후 주기적으로 벽화를 새로 단장하고,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야외 콘서트홀, 공영주차장 등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 김광석길 영화관, 매마토 문화공연, 힐링 콘서트, 김광석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요즘 김광석길에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김광석길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광석길의 인프라와 콘텐츠 발굴 등으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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