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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향남 연장 중앙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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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서부권 광역 교통망 획기적 개선" 기대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화성시 국제테마파크를 잇는 전철 신안산선의 향남 연장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 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 중앙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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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앙투자심의를 통과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은 국제테마파크에서 끝나는 노선을 향남 지역까지 22㎞ 연장하는 사업이다. 신안산선의 경우 본선 1구간은 서울 여의도에서 안산 한양대까지 연결되며, 2구간은 광명에서 분기해 화성국제테마파크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2구간 중 시흥시청~원시 구간은 서해선과의 공용 구간이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연장 노선이 오는 2028년 12월 개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 40분가량 걸리던 향남~여의도 간 이동시간이 60분으로 단축돼 시 서부권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이라며 "사업을 적기에 개통해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화성시 발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2년 화성시가 건의한 이 사업의 연장 계획을 승인했으며, 시는 지난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신안산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과 이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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