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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에 최소 87명 사망…기대감 후퇴한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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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공습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살해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신와르 사망을 계기로 나왔던 가자지구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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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AP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등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8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40명 넘게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통신 장애와 주변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탓에 잔해 아래와 도로 위에 있는 피해자들에게 구조대가 도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도 추가 병력을 투입해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는 이스라엘 전차, 장갑차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자발라야 난민촌에서는 적어도 33명이 숨졌고 중부 자와이다의 주택과 마그하지의 난민촌 등에서도 5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토르 베네슬란드 유엔 중동특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가자지구에서 끊임없는 이스라엘의 공격과 점점 더 약화하는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서 끔찍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며 "민간인에 대한 계속되는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애나 해퍼드 조정관은 "지난 2주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목격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군사 작전과 폭력 사태 악화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의 최후 모습을 담은 전단을 가자지구 남부에 뿌리며 하마스 조직원에 대한 회유 작업도 벌이고 있다. 전단에는 "무기를 내려놓고 인질들을 돌려주면 누구든 떠나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격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 작전도 이어갈 것이라며 베이루트 남부 교외 일부 지역에 추가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현지 매체는 이날 접경 키암 마을에서 몇 분 사이에 14차례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반격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170발 이상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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