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억 원 들여 수목원·치유의 숲 등 조성
충남 서산시가 18일 운산면 신창리 가야산 자락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복지단지 조성의 첫 시작 단계인 '가야산 자연휴양림'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주요 참석자들의 시삽 모습./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운산면 신창리 일대 가야산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가야산 자락에서 이완섭 시장과 조동식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단지 조성의 첫 시작 단계인 '가야산 자연휴양림'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총사업비 301억 원을 투입해 운산면 신창리 일원에 조성될 ‘서산 가야산 산림복지단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칭)가야산 산림복지단지는 이날 착공한 가야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수목원, 치유의 숲 등 시민과 방문객에게 산림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한 공간에 태교 숲, 유아 숲, 청소년 숲, 휴양 숲, 치유 숲, 추모 숲 등 생애주기별로 특색을 갖춘 산림 공간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조성되는 가야산 자연휴양림 1차 사업은 2026년까지 통합관리센터,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숲속카페와 회의실 등 휴양시설을 갖춘다.
기반시설이 마련되면 2차로 숲속야영장과 유아숲체험원, 산림레포츠단지, 산림교육센터가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야산 수목원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수목관리센터와 양묘장, 온실 등을 갖추며,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치유숲길, 숲콕풍욕장 등을 갖추며 2025년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가칭)가야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13만 4000여 명이 방문하고 78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417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재선 시장 때인 2016년 ‘가야산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최초 시작했던 ‘가야산 산림복지단지’가 조성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가야산이 시민과 전 국민이 즐기고 쉴 수 있는 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통해 산림문화와 휴양·체험을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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