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이어 올라…전월比 0.06%p↑
대기업은 그대로, 중소기업은 0.11%p 상승
8월 은행 대출 연체율이 7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0.47%)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0.43%)과 비교해 0.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8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월(1조5000억원)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월(0.53%)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 연체율은 0.05%로 전월과 동일했던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8%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0.71%) 대비 0.13%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0.61%)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0%로 전월(0.3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6%로 0.01%포인트 올랐고,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82%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황이고 국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도 과거 대비 크게 개선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평균 연체율이 0.78%에 달했다.
이어 "통상 분기말(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9월 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차주의 상환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도 "경기에 민감한 중소법인·개인사업자 중심으로 신규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감원은 은행들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와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연체 우려 차주 등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여 취약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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