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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 여사 '오빠 괴담' 많지만 이번 오빠는 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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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
김진우 씨, 내달 국정감사 증인 채택
"'오빠'라고 하는 것 직접 봤다" 언급해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빠 김진우 씨를 다음 달 1일 열리는 대통령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친인척 국정 개입 의혹' 관련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월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 씨가 용산 대통령실을 무단출입하고 일부 회의에도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가짜뉴스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에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출입 기록을 확인하면 간단한 일"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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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친오빠 관련한) 괴담이 굉장히 많았다"며, "작년, 재작년쯤에 들리던 가십성 사고들이 있었지만 확인할 가치를 못 느껴 확인을 안 했다"고 했다. 오빠 김진우 씨는 현재 김 여사 일가 땅이 밀집한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이준석 의원은 김건희-명태균 카카오톡 대화 내용 속 ‘오빠’는 친오빠라는 용산 대통령실 해명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확신했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저 말고도 진중권 교수 등 복수의 증언자가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오빠란 표현을 쓰는 걸 봤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 오빠는 그 오빠가 아니라 친오빠’라는 대통령실 해명이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 윤 대통령 과거 발언도 회자

한편 명 씨와 김 여사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된 직후, 대통령실은 곧바로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이어도 문제고, 오빠여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명 씨와 김 여사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된 직후, 대통령실은 곧바로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이어도 문제고, 오빠여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사진출처=연합뉴스]

명 씨와 김 여사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된 직후, 대통령실은 곧바로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이어도 문제고, 오빠여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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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역시 오빠 김 씨가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정황을 언급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직전인 2021년 7월 말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무실에) 우리 오빠라든가, 몇 명 있어요. 여기서 지시하면 다 캠프를 조직하니까"라고 말한 사실이 2022년 1월 '7시간 통화 녹음'을 통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대통령실의 '친오빠' 해명을 이후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 아니냐"고 말한 것도 회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경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0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유감을 표명했다. 사과 직후 윤 후보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에게 사과를 먹이려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과는 개에게나 주라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씨가 기획했느냐'는 질문에 "제 처는 그런 걸 모른다"면서도 "원래 선거라는 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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