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진상조사위서 사안 검토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문제 유출과 관련한 고발 건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발생한 유출 사건과 관련한 고발 건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됐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전날 오후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지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유출자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서대문서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자는 인문계·자연계 유출자 각각 1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을 포함해 총 6명이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자연 계열 논술 고사에서는 원래 시험 시작 시각이었던 오후 2시보다 약 1시간 이른 오후 12시55분께 시험지가 미리 교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고사장 감독관은 실수를 인지하고 15분 뒤인 오후 1시10분께 시험지를 회수했으나 온라인상에 시험지를 일부 찍은 사진이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연세대는 16일 오후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는지 입증해달라며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연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관련 사안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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