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회관 유휴공간 활용, 일자리 시설 확대
충남 당진시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보호작업장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을 개소했다. 사진은 15일 열린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 개소식 모습. / 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보호작업장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민들레일터는 2015년 신평면에 처음 개소해 판촉물 인쇄와 견과류 생산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시는 2021년 건립된 장애인회관의 유휴공간 261㎡를 활용해 민선 8기 공약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을 설치했다.
제2사업장에서는 기존 생산품인 견과류 포장 및 판촉물 인쇄와 함께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며, 10명의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이날 장애인회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임경원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 이사장, 조영재 충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장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이근방 민들레일터 시설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삶을 살아가는 게 쉽지 않다”며,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독립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잘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처럼 장애인이 일하고 싶어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