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성군 정책비전 투어서 강조
의료·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지원 약속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일 장성군청 아카데미에서 정책 비전 투어를 갖고, “의료 및 아열대 농업, 첨단 데이터센터 등 여러 방면에서 ‘성장 장성’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하에 발전하는 장성의 발전을 위해 전남도도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김회식·정철·박현숙 전남도의회 의원, 청년과 군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첨단 미래산업 중심, 대한민국 대표 쉼터 장성’을 주제로 미래비전을 발표한 나강열 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장성 7대 미래 비전으로 ▲뇌혈관 특화 첨단 의료 클러스터 조성 ▲첨단산업 혁신거점 구축 ▲대한민국 대표 국민 쉼터 조성 ▲명품 문화관광 도시 조성 ▲아열대 농업 선도 혁신 플랫폼 ▲장성 복합 쇼핑·문화거점 구축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단계적 확보 등을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휴양과 치유, 여가가 향후 장성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호남고속도로, 고창~담양 고속도로, 국도 1·24호선 통과 등 사통팔달이 연결되는 편리한 광역교통체계도 장성 발전의 잠재력이라고 짚었다.
또한 “이런 장성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장성이 대한민국의 메디컬 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으며,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4차산업혁명에도 앞장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종 군수는 환영사 중간에 “청운 지하차도 개설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도비 10억 원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구했고 김 지사는 "전남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준비 중이다"고 화답했다.
청운 지하차도는 호남선 철도 구간으로 발생한 동서 간 지역 격차 해소 및 원활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착공해 올해 7월 현재 지하 벽체구조물 설치 및 지하 터파기를 시행, 35%의 공정률을 보인다.
김한종 군수는 또 장성호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전남 균형발전 300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장성호 관광지는 대표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준공 20년이 지나 시설물 노후 및 관광 콘텐츠 부족으로 갈수록 방문객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 심혈관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강대석 장성군 정책자문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심혈관센터 구축은 신설에서 끝나지 않고 이후 전후방적인 산업 확대 등 여러 가지 발전 방향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을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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